안양시가 5급 승진 사전의결 및 팀 신설에 따른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에서는 여성인력을 적극 발탁해 전체 승진대상 35명 중 여성공직자가 22명으로 62.9%에 이른다.
이는 6급 이하 전체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의 비율인 44.8%를 웃도는 수치다.
시 관계자는 “여성 특유의 꼼꼼함과 섬세함으로 전문성을 갖추고 소통과 협력에 능하다는 점이 여성 공직자의 장점”이라며, “승진·보직·교육훈련·복무여건 등에 있어 여성공무원이 차별을 받지 않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전문 능력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여성공직자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안양시의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직자 비율은 20.6%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가장 높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