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65주년을 기념하며 인천 시내 한가운데서 호국보훈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인천보훈지청은 15일 문학경기장에서 호북보훈 퍼레이드를 개최해 6·25참전 호국영웅 등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퍼레이드는 문학경기장 북문광장에서 출발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까지 행진하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행사에는 박노진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해 노경수 시의장, 임종득 17사단장, 국가유공자들과 학생, 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호국영웅들과 6.25참전유공자,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미망인회, 송도고 주니어ROTC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 퍼레이드에 앞서 송도고 주니어ROTC 학생들은 호국영웅 9명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레이드 후에는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사물놀이 공연 등 볼거리가 펼쳐졌다.
노경수 의장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알리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며 호국보훈영웅에 감사를 표했다.
박 지청장은 “오늘 퍼레이드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호국보훈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