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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전철선로 덮쳐 퇴근길 시민 큰 불편

인천~부천역간 운행 전면중단
크레인 기사·작업자 3명 부상

16일 오후 인천에서 대형 크레인이 선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해 인천~부천역 전동차 운행이 전면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3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2대가 넘어져 부평역과 백운역 사이 선로를 덮쳤다.

이 사고로 차량 크레인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A(45)씨와 건설회사 소속 작업자 B(54)씨 등 모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방음벽과 선로, 전력공급선 등이 크게 파손되면서 코레일, 소방, 경찰 등 50여 명의 인력이 긴급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5시8분쯤 부평~백운역 구간에 쓰러진 대형 크레인 2대를 우선 철거했지만 사고로 끊긴 전차공급선 최종 복구는 17일 오전 5시쯤으로 코레일은 예상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인천시는 퇴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청 통근버스 4대를 투입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협의해 버스노선을 연장 운행키로 결정했다.

또 임시버스를 추가편성했으며 지하철 7호선도 오후 7시43분부터 10시5분까지 전동차 4대를 증편운행하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대책에 나섰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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