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스마트폰 절도 사건에 대한 방안을 마련,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부천원미경찰서는 스마트폰 절도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찜질방, PC방,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스·폰·지’(스마트폰 지킴이)를 자체 제작했다.
‘스폰지’ 어플리케이션은 블루투스모드, 진동감지모드, 충전기감지모드 3가지의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모드는 2개의 스마트폰을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연결하고 연결된 스마트폰이 멀어져(약 30m, 층간 이동시 즉시) 블루투스의 접속이 끊길 시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다.
진동감지모드는 일명 찜질방에서 수면시 활용 가능한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이 갑자기 움직일 시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다.
충전기감지모드는 PC방, 카페 등 업소 내 비치된 공용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할 시 활용 가능한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충전기 코드가 분리될 경우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다.
정승용 서장은 “이번 스폰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스마트폰 절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천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폰지 어플리케이션는 안드로이드 구글 Play 스토어에서 ‘스폰지’를 검색,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