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등이 대전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교육부가 국감에 제출한 2013년 결산기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투자 현황에 따르면 인천은 7만4천500원으로 대전 5만900원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강원도는 학생1인당 투자금액이 56만6천8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대전은 11배, 인천은 약 8배 차이가 나는 것이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 상위그룹은 세종 50만1천원, 전남 47만1천500원, 충남은 41만8천600원 순이며, 하위그룹은 대전, 인천에 이어 대구 10만8천300원, 울산 11만600원, 경기 15만8천100원 등이다.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는 급식시설, 학교교육과정 운영, 교육시설 개선 등의 명목으로 투자되는 금액으로 지원금액의 차이는 교육의 질과 상관관계를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교육투자비의 차이는 시도간 세수 및 예상규모, 학생수 등으로 인한 영향이 크지만 지원금액의 현격한 차이는 질이 다른 교육을 의미함으로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교육투자비의 격차로 인해 학생들의 교육의 질이나 학부모의 부담도 격차가 난다”며 “교육만큼은 균등한기회가 보장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