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지방경찰청에 대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가 21일 오전 3년만에 실시된다.
오전에는 시청 대회의실 감사장에서 인천시 감사가 진행되고 오후는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옮겨 인천지방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2013년 전국체전과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최도시에 대한 배려로 3년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국회 안전행정위는 이번 감사에 정청래 의원(새정연, 서울마포을)을 감사반장으로 지방감사 2반 소속 여야의원 5명씩으로 배치해 국감에 참여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수도권매립지 문제와 시 재정문제에 대한 여당 소속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으로 날선 공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송도 6·8공구 토지리턴제와 인천터미널 매각 등 자산처리문제에 대한 책임론이 쟁점화 되면서 실정에 대한 여야 공방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시청사 이전 용역문제와 유 시장의 업무추진비 과다사용, 시 산하 공사공단 등의 재정문제에 대한 여당의 추궁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감사에 대비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에 대한 자료를 검토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