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임대주택비율을 완화해 정비계획을 변경한 7개 정비사업 중 부평구 부개3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에 대해 처음으로 사업시행변경을 인가해 고시했다.
인천시는 부개3구역 일대 2만3천109㎡를 정비해 532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그 중 5%인 27세대를 임대주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시행계획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부개3구역은 지하철 1호선 부개역과 인접하고 교육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이다. 지난 2009년 4월 조합설립인가 후 지난해 2월 일성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임대주택비율을 17%에서 5%로 변경했다.
부개3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관리처분계획의 인가절차 등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 성공리에 완수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임대주택비율을 완화해 고시한 후 현재까지 7개 구역을 정비계획에 변경했고, 다수의 정비구역이 임대주택비율을 완화하는 정비계획을 협의 중에 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