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펜싱이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만에 종목우승을 탈환했다.
도 펜싱은 21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종목에서 금 3개, 은 7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천474점으로 서울시(2천309점, 금 7·은 3·동 1)와 강원도(1천706점, 금 1·동 11)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인천시는 금 2개, 은1개, 동메달 2개로 859점을 얻어 종목 9위에 올랐다.
이로써 도 펜싱은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도 펜싱은 펜싱종목 마지막 날인 이날 남자일반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 최병철, 문호성(이상 화성시청), 김효곤, 허준(이상 광주시청)이 팀을 이뤄 대전도시공사와 업치락 뒤치락 하며 접전을 펼친 끝에 경기종료 21초를 남기고 45-44, 1점 차로 신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여일반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윤지수, 이희라, 최수연, 김자인이 팀을 이룬 안산시청이 인천 중구청(이라진, 이한나, 조영란, 조윤영)에 40-28로 앞서가다 인천 중구청의 이라진에게 무려 18점을 내주며 42-45로 역전패 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앞서 열린 여일반 플러레 단체전에서도 남현희, 오하나, 이혜선(이상 성남시청), 김민정(안산시청)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인천 중구청에 22-25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 펜싱은 앞서 남일반 에페 개인전 김승구(화성시청)와 여고부 사브르 단체전 안산 상록고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고 남고부 사브르 단체전 화성 발안바이오과학고, 여고부 에페 단체전 화성 향남고, 남일반 플러레 개인전 최병철, 여일반 플러레 개인전 남현희, 여일반 에페 개인전 신현아(경기도체육회)가 각각 은메달을, 남고부 에페 단체전 성남 불곡고, 여고부 플러레 단체전 성남여고, 남일반 사브르 단체전 경기선발도 나란히 3위에 입상한 바 있다.
양달식 도펜싱협회 전무이사는 “4년 전 경기도에서 전국체전이 열릴 때 우승한 이후 또다시 정상을 탈환해 기쁘다”며 “앞으로 도펜싱협회가 더욱 똘똘 뭉쳐 전국체전 정상의 자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백운체육관과 상지대체육관에서 진행된 복싱에서는 남고부 라이트웰터급 이종찬(광주중앙고)과 라이트헤비급 모재혁(성남 태원고), 남대부 라이트플라이급 신유환과 플라이급 김원호, 밴텀급 함상명(이상 용인대), 남일반 밴텀급 김대성(수원시청)이 각각 결승에 진출해 22일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까지 펜싱 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0개, 은 13개, 동메달 10개로 종합점수 2천474점을 획득, 서울시(2천309점, 금 12·은 9·동 5)와 강원도(1천706점, 금 4·은 1·동 16)를 제치고 종합 선두로 나섰고 인천시는 금 3개, 은 4개, 동메달 4개로 859점을 얻어 종합 9위를 달리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