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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스, 주말 삼성 상대 ‘거침없는 6연승’ 도전

6일동안 휴식 가져 체력 문제없어
헤인즈·문태종 건재 자신감 넘쳐

2015~2016 KCC 프로농구 개막 이후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고양 오리온스가 이번 주에는 서울 삼성 전 한 경기만을 치른다.

오리온스는 오는 27일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6연승에 도전한다.

20일 부산 케이티와 홈 경기에서 86-73으로 승리를 거두며 5연승을 올린 오리온스는 6일 간의 휴식을 갖는 만큼 체력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긴 휴식으로 인해 경기감각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 시즌 삼성과 첫 맞대결을 갖는 오리온스는 삼성과 통산 전적에서 54승59패로 뒤져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5승1패로 압도적으로 앞서며 천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올 시즌에도 오리온스는 리바운드와 블록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삼성에 앞서 있다.

오리온스는 경기당 평균 27.60점으로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런 헤인즈와 리바운드, 3점슛 부문 5위에 올라 있는 문태종이 건재해 경기 감각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스와 함께 올 시즌 4연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25일 서울 SK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알파 뱅그라와 안드레 스미스가 다른 팀 용병에 비해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자랜드는 SK 전에서도 조직력을 앞세워 연승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는 23일 창원 LG와 화성에서 맞붙은 뒤 26일에는 원주 동부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GC는 승부 조작 파문으로 전창진 감독이 갑작스럽게 물러난 데다 팀의 주축인 오세근까지 승부조작에 연루돼 출전하지 못하면서 전력누수가 심한 상태지만 박찬희, 양희종, 이정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찰스 로드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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