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역 이름이 향토성과 역사성을 반영해 확정됐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인천 2호선 24개 역 이름을 확정해 21일 발표했다.
2호선 역 이름은 서구 오류동에 있는 검단오류(검단산업단지)역을 시작으로 왕길·검단사거리·마전·완정·독정·검바위·아시아드경기장(공촌사거리)·서구청·가정(루원시티)·가정중앙시장·석남(거북시장)·서부여성회관·인천가좌·가재울·주안국가산단(인천J밸리)·시민공원(문화창작지대)·석바위·석천사거리·모래내시장·만수·남동구청·인천대공원·운연(서창)역이다.
2호선은 총 27개 역으로, 이 중 검암·주안·인천시청역 등 기존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역을 제외한 24개 역 이름이 발표된 것이다.
철도건설본부는 지역 향토성과 역사성을 나타내고 시민 누구나 알기 쉽고 찾기 쉬운 명칭 위주로 역 이름을 정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와 전통시장 이름을 명칭 선정에 최대한 반영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09년 6월 착공돼 서구 오류동에서 남동구 운연동까지 29.2㎞ 구간에 건설됐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