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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컵대회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24일 3연속 골 도전

손샤인 토트넘 홈경기 출격대기
2경기서 3골 몰아치기 시동걸어
‘2008년 아스널 대파’ 재현 기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는 ‘손샤인’ 손흥민이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4일 오전 3시45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15~2016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북런던 더비’ 홈경기에서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손흥민은 앞선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특유의 몰아치기를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토트넘에서의 첫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에서 ‘조용한 데뷔전’을 치렀던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전에서 멀티골을 기록,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어 지난 20일 EPL 홈 첫 경기에서는 팀 공격을 주도하면서 결승골까지 터뜨려 ‘400억원의 사나이’로서 제 몫을 다했다.

3무1패로 승리에 목말라 있던 토트넘은 손흥민이 합류한 뒤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토트넘으로서는 2008년 리그컵 준결승에서 아스널을 5-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 첼시마저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기분좋은 기억을 재현할 기회이기도 하다.

그 중심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 해리 케인 등과 호흡을 맞추며 경기장을 휘저을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으로서도 홈에서의 3번째 경기는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기회인 셈이다.

같은 시간 이청용도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와 찰턴 애슬래틱의 리그컵 경기를기다리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는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한국인 트리오’가 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묀헨글라트바흐와 일전을 벌인다. 호펜하임과 도르트문트 전에서는 김진수와 박주호의 ‘코리언 더비’가 예고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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