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춘선 철길 강원 구간을 운행하는 경강레일바이크가 가평군 가평읍 시내 중심부까지 연결돼 23일 개통식을 갖고 2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가평군과 ㈜강촌레일파크는 이날 가평레일바이크공원에서 김성기 군수, 조중윤 군의장, 김찬용 ㈜가평레일파크 대표이사, 김영철 G1강원민방 대표이사, 군 의원, 각급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레일바이크 개통식을 가졌다.
가평레일바이크는 가평시내 중심부인 읍내2리 마을회관 앞 승강장에서 출발해 가평천 철교-북한강 철교-느티나무터널-경강역을 경유해 가평 승강장으로 돌아오는 8.6km구간으로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레일바이크 운행은 지역에 새로운 즐길 거리가 생겨 관광욕구와 편의를 충족시킴으로서 지역경제·사회·문화관광분야에 활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레일바이크가 운영될 가평-경강역구간은 무궁화, 통일호, 비둘기호 란 이름을 가지고 70여 년간 낭만과 추억을 실어 날랐던 경춘선 옛 철길을 그대로 이용한다. 지금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선은 지난 2010년 12월 복선전철화 돼 서울과 가평을 한 시간 내에 연결한다.
레일바이크는 1회 50대씩 하루 7회 운영되며 일일평균 1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