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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연휴 보름달 빛 아래서도 스포츠 열전은 계속된다

프로야구―

SK 롯데 KIA 환화, 치열한 5위戰

삼성-NC 1위·넥센-두산 3위戰

농 구―

27일 선두 오리온 삼성과 홈경기

亞선수권 남자대표 조별 리그전

체 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갈라쇼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 합동공연

유럽축구―

토트넘 손흥민 26일 맨시티전 출격

기성용 스완지·이청용 팰리스 경기

씨름·골프―

24~28일 추석장사씨름대회

PGA투어 챔피언십 배상문 출전



26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에도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스포츠에서는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다.

프로야구에서는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5위 자리를 놓고 각 팀들이 피 말리는 승부를 벌여야 한다.

한국남자농구대표팀은 중국 창사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2016년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노린다.

유럽으로 눈을 돌리면 영국과 독일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등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으면 26일과 27일 서울 잠실체육관을 찾으면 된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세계 스타들을 초청해 마련한 공연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추석장사씨름대회가 24일부터 닷새간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프로야구 = 프로야구 10개구단은 추석을 즐길 여유가 없다.

10위 케이티 위즈, 9위 LG 트윈스를 제외한 8개구단이 모두 순위 싸움에 발을 들여놓은 상황이라 추석 연휴 그라운드는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격전지는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가 다투는 5위 자리다.

SK는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적지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격돌한다. 올 시즌 양팀의 마지막 맞대결이자, 가장 중요한 승부다.KIA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또 한 번의 빅매치를 치른다.

벼랑 끝에 몰린 한화는 26일 넥센 히어로즈, 29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선다. 한 경기라도 패하면 5강 진출을 포기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 한화는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삼성과 NC 다이노스가 펼치는 선두 다툼, 넥센과 두산 베어스가 벌이는 3위 경쟁도 볼거리다.

◇농구= 예년보다 한 달 일찍 개막한 프로농구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휴식 없이 열전을 이어간다.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는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과 홈에서 맞붙는 것을 비롯,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와 부산 케이티가, 전주 KCC와 창원 LG가 일전을 벌인다.

26일에는 LG-케이티, 원주 동부-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가, 28일에는 서울 SK-KGC, 인천 전자랜드-동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29일에도 KCC-삼성, 모비스-오리온의 경기가 열리는 등 프로농구는 연휴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2경기 이상을 펼치며 팬심을 잡기 위해 나선다.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중인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7~29일 2차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참가국 16개팀 중 4위 안에 들어 내년 초에 열리는 올림픽 세계 최종예선에 나가는 것을 현실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

◇체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26~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 선수들과 한국적인 멋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에서 손연재는 마르가르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등과 한국적 모티브로 리듬체조와 한국무용이 조화를 이룬 연기를 선보인다.

◇유럽축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른 손흥민이 26일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전 출격을 위해 대기 중이다.

토트넘 이적 이후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손흥민의 이날 경기는 황금시간대인 오후 8시45분 열린다.

EPL의 한국인 ‘쌍용’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사우샘프턴 원정전은 26일 오후 11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왓퍼드 원정전은 28일 자정 열린다.

이밖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는 ‘한국인 트리오’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이 뛰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김진수의 소속팀 호펜하임과 26일 오후 10시30분 격돌, ‘코리안 더비’를 예고하고 있다.

◇씨름·골프= 24일 예선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장사씨름대회는 일년에 네차례 열리는 체급별 대회 중 하나다. 태백(80㎏이하), 금강(90㎏이하), 한라(110㎏이하), 백두(150kg이하)까지 4개 체급에서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대결이 벌어진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1천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현지시간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배상문(29)이 출전한다.

24일부터 26일까지는 양주시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YTN·볼빅여자오픈 골프대회가 열려 상금왕을 향한 경쟁이 이어진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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