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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어유치원비 월 101만원…서울 다음으로 비싸

교육부, 올 인하 관련 공문 안보내
교습비조정위, 학원비 논의 안해

인천의 영어유치원비가 월 10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진후(정의당) 의원은 24일 유아대상 영어학원비가 물가상승률 대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정부는 인하노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영어유치원비는 물가상승률 대비 3.3배나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나 교육부는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학원비 인하 관련 공문을 단 한장도 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해 12월 영어유치원의 비싼 학원비를 지적하며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들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지역교육청별로 구성돼있는 ‘교습비등조정위원회’는 올해 전국적으로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학원비를 한번도 논의하지 않았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영어유치원의 학원비는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3.3배인 8.5% 상승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이 서울에 이어 가장 비쌌으며 인상금액도 서울 다음으로 가장 비싸다.

인천은 2013년 92만6천251원에서 101만689원으로 9.1% 인상됐다.

그러나 충북의 경우 2013년 64만9천원에서 2015년 63만4천857원으로 2.2% 인하됐으며 제주 역시 2013년 53만6천250원에서 2015년 48만9천150원으로 8.8% 인하됐다.

정 의원은 “교육부가 유아대상 영어학원의 학원비를 인하하겠다고 발표만 하고 정작 의지가 없었다”고 비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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