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1~6월) 금융지주사의 순이익이 작년보다 25%나 상승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금융지주회사 연결기준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은행지주사의 연결기준 올 상반기 순이익은 4조1천7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0%(8천408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에 지주사-은행 간 합병으로 해산한 우리지주, 씨티지주, 산은지주의 지난해 상반기 실적을 제외하고 8곳만 비교해 보면 25.2%(8천265억원) 늘었다.
업종별 순이익 구성은 은행부문이 67.1%로 가장 컸고 비은행(19.8%), 금융투자(8.1%), 보험(5.0%) 순이었다.
지주사별 상반기 순이익은 신한(1조4천144억원), KB(9천256억원), 하나(7천417억원), 농협(4천104억원) 순으로 많았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