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큘러스 커넥트2’ 행사에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신제품을 공개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옷이나 시계·안경처럼 자유롭게 몸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웨어러블’ 제품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기어 VR은 이전 제품들보다 무게가 약 20% 가벼워져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터치패드의 면적을 넓혀 조작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영화나 게임 등을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 기어 VR 신제품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IM부문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소비자용 삼성 기어 VR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삼성은 모바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