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용(32·수원시청)이 1년 4개월 만에 한라급 최강자에 복귀했다.
이주용은 지난 27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급) 결승전에서 김기태(35·현대코끼리씨름단)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이주용은 지난해 6월 청양단오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오른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한라장사에 오르며 한라급 최강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주용의 결승전 상대는 공교롭게도 지난해 청양단오대회 한라급 결승에서 만났던 김기태였다.
당시에도 김기태에게 3-0으로 완승을 거우고 우승을 차지했던 이주용은 이번에도 완승을 거두며 김기태의 천적임을 재입증했다.
이주용은 첫째판에서 김기태의 배지기 공격을 되치기로 받아쳐 먼저 1승을 따낸 뒤 둘째판에서는 밀어치기로 김기태를 모래판에 눕히며 2-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이주용은 셋째판에서도 김기태의 들배지기 기술을 피한 뒤 뒷무릎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