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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업 지난해 순이익 광역시중 1위

1조4724억, 전년비 24.2% 증가
매출액 1천대 기업은 40개사
건설 부진…바이오 신규 진입
부채액 76조, 전년비 49% 늘어

인천기업들이 지난해 지속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꾸준한 매출 증가로 전국 광역시 중 순이익 1위를 기록했다. 부채액 역시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가 29일 발표한 ‘국내 매출액 1천대 기업 중 인천기업 변화’에 따르면 국내 매출 1천대 기업에 포함된 인천업체는 40개사로 확인됐다.

매출액 1천대 기업의 변화 분석은 매출액 1천대 기업추이를 통해 지역경제 변화를 파악해 기업경영 및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을 유지한 인천 업체는 33개사로 7개의 업체가 신규 진입해 전년 1천대 매출액 기업은 39개사에서 1개사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건설 산업 관련 자재 생산분야가 제외된 가운데 바이오 분야 기업(㈜셀트리온) 등이 신규 진입했다.

인천기업의 순이익은 1조4천724억원으로 전년대비 24.4% 증가를 기록해 전년 대비 수출 증가와 원자재가격 안정화 등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은 광역시 중 순이익 1위를 기록한 반면 울산(2조955억원 적자)은 큰 폭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주요 광역시보다 순이익에서 선전했다.

그러나 재무현황에서는 부채가 75조9천943억원으로 전년대비 48.7% 증가를 기록했다.

인천 1천대 기업의 부채비율은 652.2로 전년 대비 489.6%p 감소를 나타냈다.

자본은 11조6천514억원, 총자산 87조6천45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인천상의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에 신속히 대처하고 경제활력 회복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인의 기를 살려주는데 정책적인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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