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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연승 5위자리 굳게 지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 높였다

kt戰 켈리 호투 10-0 완승

SK 와이번스가 2연승을 거두고 5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SK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케이티 위즈와 시즌 16차전 마지막 맞대결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 메릴 켈리의 호투와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를 놓친 나주환의 활약에 힘입어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승으로 67승2무71패가 된 SK는 단독 5위 자리를 고수하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케이티는 시즌 89번째 패배를 당하며 2013년 NC 다이노스가 세운 신생구단 첫 시즌 최다승 기록인 52승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 51승에 머물렀다. 또 SK와의 프로야구 1군 무대 시즌 맞대결 결과는 7승9패로 마감했다.

5강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SK가 투타에서 케이티를 압도했다.

SK는 1회말 정의윤의 투런포에 3회말 나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앞서갔고 4회말 박정권의 볼넷에 이은 나주환과 이명기의 연속 2루타, 김강민의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6-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5회와 6회에 한 점씩을 더한 SK는 7회말 첫 타자 박정권의 시즌 20호 아치와 1사 1루에서 터진 나주환의 이날 두 번째 2루타로 10-0까지 앞서며 쐐기를 박았다.

나주환은 사이클링 히트에서 3루타가 빠진 4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선이 폭발한 사이에 켈리는 3, 4회에 1안타씩만 내주고 5회 1안타 1볼넷으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을 뿐 나머지 네 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SK 마운드에 철벽을 둘러쳤다.

7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던진 켈리는 시즌 10승(10패)을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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