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컬링경기연맹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일 컬링 ‘믹스더블’(혼성복식) 종목의 시범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다음 달 5일부터 14일까지 경북 의성 컬링전용경기장에서 ‘제15회 회장배 전국 컬링대회’와 함께 ‘제1회 믹스더블 전국 컬링대회’를 연다.
믹스더블은 지난 6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평창동계올림픽 신규 세부 종목으로 선정한 종목이다. 컬링 믹스더블과 함께 스피드스케이팅의 매스스타트, 알파인스키의 팀 이벤트, 스노보드의 빅 에어 등이 평창에서 첫선을 보인다.
연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컬링 경기의 관심을 높이고 선수들의 실전 경험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이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창조직위원회도 평창올림픽에서 활동할 경기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이 대회를 지원한다.
믹스더블 전국컬링대회는 30개팀이 참가하는 리그전 방식으로 열린다.
연맹은 이번 시범대회를 계기로 믹스더블이 내년 열리는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