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청 남자 펜싱팀과 안산시청 여자펜싱팀이 태국오픈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패션아일랜드 아일랜드홀에서 열린 2015 태국오픈 펜싱 챔피언십에서 남자 에페 단체전과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안산시청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김승구, 김한울, 박수형, 윤요셉이 팀을 이뤄 아자드이슬람대학(이란)을 45-42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부전승과 상대팀 기권으로 1회전과 2회전을 통과하고 4강에 오른 화성시청은 인도펜싱협회를 45-28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도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아자드이슬람대학을 3점 차로 제압했다.
화성시청은 최병철, 김진희, 문호성, 김대영이 팀을 이룬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도 아자드이슬람대학을 45-30으로 손쉽게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화성시청은 앞서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에 쿠웨이트아마추어펜싱협회를 45-22로 따돌린 뒤 4강에서도 로얄타이폴리스를 45-18로 제압한 바 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이희라, 김자인, 오가람, 김현주가 팀을 이룬 안산시청이 부전승으로 4강에 오른 뒤 준결승전에서 인도펜싱협회를 45-15로 따돌린 데 이어 결승에서도 SFT 펜싱A팀(태국)을 45-35, 10점 차로 여유 있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에페 김승구와 남자 플러레 최병철, 여자 사브르 김자인은 각각 개인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편 지난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제96회 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에서 경기도가 4년 만에 종목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선 화성시청과 안산시청은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 자격으로 출전해 각각 금 4개, 은 2개, 동메달 1개와 금 3개, 은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도 펜싱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