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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시 맹령촌 셀렌사과 총생산량 700만㎏

28일, 황금의 계절을 맞은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은 입구로부터 시작해서 길 량측과 산비탈의 사과나무들에 가지가 휘여질 정도로 탐스럽게 익은 빨간 셀렌사과가 마을을 곱게 단장하고있었다.

맹령셀렌사과전문합작사 리사장이며 맹령촌촌민위원회 주임 겸 촌당지부 서기인 리호식은 “올해는 기후가 순조로운데다 유기농사, 병충해예방퇴치를 각별히 중시해 과수재배농들이 풍년가를 부르게 됐습니다”라고 자랑했다.

올해 이 촌의 셀렌사과나무재배면적은 약 500헥타르, 사과나무는 35만그루인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00만킬로그람 많은 700만킬로그람에 달할것으로 추산되고있다.

“전에는 과수재배농들이 셀렌사과의 판로때문에 근심도 했었는데 올해는 일찌감치 심수의 한 회사와 400만킬로그람 매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예약금도 받은 상황이고 게다가 로씨야에서도 셀렌사과 수출을 요구하는 상황이라 걱정을 덜었답니다.”

리호식주임은 셀렌사과로 울긋불긋한 산비탈 과수밭을 바라보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올해 맹령촌의 과수재배농 인당 수입은 5만원으로 전망되고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원 늘어난 수자로서 과수재배농들은 저마다 일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청도 모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고향의 셀렌사과나무재배가 전망이 밝다고 생각되여 2010년에 귀향해 안해와 함께 과수재배농으로 된 맹령촌의 최철남(31살)씨는 300그루로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800그루를 재배하고있었는데 올해 셀렌사과수입을 15~20만원으로 추산하고있었다. 마침 훈춘시제4소학교 저급학년의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과수밭에서 셀렌사과따기를 체험하고있었는데 그속에는 장춘시에 거주하는 김경훈가정도 들어있었다. 고향 화룡시에 왔던김에 훈춘 맹령촌에 와 셀렌사과를 직접 따서 사가려고 온 이들은 직접 마음에 드는 사과알을 따서 사가는것 또한 별재미라고 말했다. /글·사진=최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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