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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전 표적·탐지 나노영상기술 개발

동국대 김동억·KIST김광명 박사팀 성공
국제학술지 표지논문 선정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사진) 교수 연구팀과 KIST 김광명 박사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혈전의 주요성분인 피브린을 표적-탐지하는 금나노입자 개발에 성공했다.

1일 병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피브린표적-금나노입자와 CT를 이용해 생쥐의 뇌혈관을 막고 있는 뇌혈전의 위치 및 크기를 신속하게 고해상도로 영상화할 수 있었으며, 뇌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제의 치료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인 ‘Theranostics’(피인용 지수 8.022)에 발표됐으며 10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개발된 피브린표적-금나노입자는 기존의 비표적 금나노입자와 달리 뇌혈전도 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목동맥혈전을 탐지하는 능력도 2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특허 등록 및 해외특허 출원이 완료된 상태로 국내 바이오기업 및 캐나다 소재 회사와 함께 산업화 과정을 밟고 있다.

특히 연구팀은 2년전 비표적 금나노입자와 CT를 이용해 혈전을 영상화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신경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Annals of Neurology’(피인용 지수 9.977)에 보고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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