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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경비직 근로조건 개선 나선다

노사민정협, 고용실태 문제점 검토

인천 부평구가 노사민정협의회를 열어 비정규 경비직의 근로개선을 모색하기로 했다.

부평구는 주요 노동현안을 협의하고 노사민정협의회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5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의에는 위원장인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구의원, 고용노동부 북부지청 관계자 등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구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 공공일자리 사업, 2015 취업박람회 개최 등 6개 사업의 추진상황을 논의했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최근 추진 중인 아파트 경비근로자 고용실태 조사의 문제점을 검토했다.

다세대, 다가구에서 근무하는 비정규 경비근로자의 근로조건이 더욱 열악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추후, 이에 대한 실태조사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중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를 정부정책에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또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과 협의해 아파트 자체의 개선노력과 함께 구차원의 지원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부평구는 인천 최초로 생활임금제도를 도입해 저임금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통상임금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안을 정부정책에 반영토록 하는 등 매년 지역의 노동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노력해 왔다”며, “조사를 통해 아파트의 경비근로자나 입주민 모두에게 이로운 상생의 노사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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