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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투갑스 추석연휴 소중한 생명 구조

갈산지구대 이재준·전재현 경관

 

자살관련 신고 받고 신속 출동

택시안 번개탄 의식불명 50대

골든타임내에 발견 병원 후송

인천삼산경찰서 갈산지구대가 최근 자살관련 신고에 대해 신속한 출동으로 생명을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갈산지구대 소속 이재준 순경과 전재현 경위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A(53)씨가 번개탄을 가지고 나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두 경찰은 A씨의 휴대폰 GPS가 가리키는 장소를 집중수색한 끝에 신고접수 5분만에 삼산동 골목길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택시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으며, 전 경위 등은 신속하게 A씨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몇일 전 여자승객과 관련된 성추행 사건으로 조사를 받게 된 것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준 순경은 “이번 일로 신속한 골든타임 확보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도 있고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을 체험으로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민의 안전에 최우선의 목표를 두고 모든 업무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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