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 측은 독수리유격대, 6·25 참전유공자회, 고양 미망인회 등 50여개 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지난 1∼2일 이틀에 걸쳐 기계화장비 소개와 체험, 태권도 시범 등을 선보였다. 또 ‘전우’라는 의미로 개인별 정보를 담은 인식표와 군번줄을 제작해 건빵과 함께 증정했다.
고양 미망인회 박현숙 회장은 “부대 전체에 넘치는 활력과 생기가 너무 좋았다”며 “행사를 준비한 부대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차 훈련장 지역주민인 고종선 이장은 “지난번 부대에서 마을 감자구매운동을 전개해 줘 너무 감사했는데 이렇게 초대까지 해줘서 40여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참석하게 되었다”며 “정성을 다한 행사에 초대해줘서 참으로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또 군인가족 임선옥씨는 “부대에서 준비한 행사가 다채로워 아이들과 오길 잘했다”며 “아이들이 아빠와 부대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단은 아울러 사단 체육대회를 개최해 줄다리기와 축구, 기마전 등 소부대 단결력을 배양하는 다양한 종목을 편성, 장병들간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다.
사단장 조한규 소장은 “군인의 본질은 조국을 위해 명예롭게 죽는 것이므로 국민의 세금이 헛되지 않도록 본분에 충실해 싸워 이길 수 있는 강군 육성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