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전통시장 청년 상인 지원시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통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창업에 지원, 청년상인도 육성하고 침체된 전통시장도 활성화 시키는 게 골자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우선 지난달 도내 4개 전통시장에서 선정한 8명의 청년상인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임차료, 점포 환경개선, 경영컨설팅,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 올 하반기 중 성공 청년상인 점포 4곳을 선정해 경영 및 마케팅 교육, 점포 환경 개선, 홍보지원 등을 통해 해당 전통시장의 상징 점포로 육성한다.
기존 상인들을 위해서도 총 1억7천만원을 들여 우수한 상품과 점포관리로 고객 유인효과가 뛰어난 시장 내 대표점포를 선정, 육성하는 ‘전통시장 명품점포’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올해 20개의 맞춤형 환경개선 점포를 선정·지원하고 있으며 이들 점포 중 11월에 명품점포를 최종 선정, 인증서 부여와 함께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수원 못골종합시장의 ‘규수당’ 등 18곳이 명품점포로 인증받았고, 이들 점포는 최고 175% 매출이 증가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모은 ‘전통시장 이야기 은행(http://ggsijang.or.kr)’을 통해 무료 홍보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7개 전통시장을 야시장 모델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는 8일부터 3일간 평택시청 광장에서 ‘경기 우수 전통시장 박람회’도 개최한다.
(문의 : 경기중소기업센터 전통시장지원센터 031-888-0945~6)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