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축제책임이사제를 도입해 개최되는 ‘제6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가 주민주도형 역사·문화축제로 부활을 시도하면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연수구 송도동 달빛공원(송도 1·2교 하부)에서 개최되는 ‘제6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먼저 8일 전야제에는 사물놀이, 판소리, 장구춤, 난타 등 흥겨운 우리 음악 공연인 ‘공감!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다음날인 9일 오후 3시부터는 백제시대 대외교류의 전초기지였던 능허대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는 ‘능허대 사신행렬’이 연수구청을 출발해 달빛공원까지 행진한다.
아울러 연수구립예술단이 출연하는 ‘우리동네 화합 콘서트’를 시작으로 국악명인 비나리의 ‘축원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수묵대고&서예 퍼포먼스에 이어 구민의 날 기념식으로는 연수구민상 시상식과 능허대 문화축제 개막선포가 시작을 알린다.
이어 아시아 한류한복 갈라쇼, 퓨전난타, 월드챔피언 B.BOY 진조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 사물놀이&비보이 베틀 퍼포먼스, 능허대 기암전설 기획무용 공연 등 본격적인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일은 퓨전국악단 ‘구름’, 가수 민재연, 김은경, 박소윤 등이 출연하는 ‘이웃 섬김 콘서트’와 ‘능허대 복면가수왕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폐막식 후에는 행운권 추첨과 ‘가면 CLUB 파티’와 불꽃놀이로 축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축제의 메인 테마인 능허대의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능허대 역사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능허대 백제사신 조각 및 복장 재현, 능허대 역사사료 영상 상영, 능허대마을 그림 재현, 능허대 사료 발굴 전시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능허대 왕중왕전’, ‘연수구 씨름대회’, ‘카누·카약 레이싱 대회’등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달빛공원에서 펼쳐진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