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보호관찰소가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중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가진 대상자를 지난 4월~9월 5개월여 동안 이·미용봉사에 투입해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5일 고양보호관찰소에 따르면 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대상자의 특기를 활용해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함으로써 대상자에게는 자신의 과오에 대한 반성과 보람을 갖게 하고, 지역사회에는 소외된 사람들의 실질적인 복지증진에 기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이·미용 서비스는 파주시장애인연합회와 파주시 소재 농촌마을회관 등에서 홀몸노인 등 지역사회 어르신 4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송중일 법무부고양보호관찰소장은 “사회봉사명령대상자의 특기를 활용하여 미용서비스와 안경 맞추기 사회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집행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지역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봉사명령 대상자들 역시 반성과 함께 처음으로 시작해보는 봉사를 통해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