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소규모 공공임대 주택 건설과 마을환경 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는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중구 참외전로 151번길 11의1, 동구 인중로 382, 남구 주안로 69 등 5곳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한데 이어 6일 설계공모 당선작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연내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이곳에 모두 186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맞춤형 주거지원 서비스 사업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원도심에 소형 위주의 공공임대 주택을 건설하고 공부방·도서관·공동작업장 등 공동 이용시설을 확충,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인천시의 특화 사업이다.
시와 구 소유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초기 투자비용이 적고 소규모 단지 특성상 사업 시행기간이 짧아 적재적소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층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에 적합한 맞춤형 주택을 제공하고 원도심 주거복지 문화 향상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의 활성화와 주거복지는 시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맞춤형 주거지원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