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등 후원사들의 즉각 사퇴 요구에도 회장 업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AP통신에 따르면 블라터는 배임 혐의 등에 따른 스위스 연방검찰의 수사와 FIFA 윤리위원회 회부 가능성에 더해 이달 초 후원사들의 사퇴요구 압력까지 가해지고 있지만 회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
블라터는 최근 팔레스타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본부로 불러 월드컵 예선전 개최장소를 둘러싼 양국간 이견을 조율했다.
앞서 FIFA 월드컵 조직위는 13일 열릴 예정이던 양국간 월드컵 예선전 장소를 팔레스타인 자치령 요르단강 서안에서 중립국인 요르단으로 옮기도록 했다. 그러나 블라터가 팔레스타인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좀 더 논의하기로 했다는 것이 팔레스타인 측 설명이다.
월드컵조직위는 해당 지역이 이스라엘과 근접해있는 만큼 안전문제가 있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요구를 받아들였지만 블라터는 모든 국가는 홈경기를 치를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블라터가 세계반도핑기구 재단이사회 이사직에서 사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블라터는 지난 8월 16년간 맡아온 IOC위원직을 내려놓았지만 세계반도핑기구 이사회 이사의 임기는 올해 연말까지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