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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유적지' 관광명소 개발

연천군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절차를 밟고 있는 전곡읍 전곡 6리 '전곡선사유적지'를 6개년 사업으로 모두 868억여원을 투입,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한다.
또 선사유적지 주변에 있는 '한탄강 유원지'에 대한 항구적인 수해방지를 위해 금년말까지 상가와 점포(30여개소)등을 현재의 위치에서 지대가 높은 50여m떨어진 뒤쪽으로 이전한다.
그리고 기존 유원지에는 수해로부터 자유로운 다목적 운동장, 야외공연장, 수영장, 야구연습장 등 시설을 마련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선사유적지 종합개발은 오는 2009년말까지 민자를 포함 국·도·시비 등 모두 868억1천600만원을 투입, 박물관·야외전시관·전망누각·공원안내센터를 건립하고 석기시대의 체험교육장 및 탐방로·민속마을·주민편의시설을 마련한다.
또한 선사유적지와 한탄강유원지 주변에 이용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와 함께 볼거리·놀거리·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역사민속촌도 조성, 그동안 비생산적인 안보관광 중심에서 문화와 역사·생태자원을 종합적으로 접목, 테마가 흐르는 관광지로 개발한다.
군은 선사유적지 종합개발을 위해 이미 10여년전부터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고 있는 부지에 대해 토지매입(면적 44만8천615㎡)을 추진하고 있어 늦어도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전곡선사유적지 종합개발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매우 타당성이 있는 사업으로 평가를 받았다”면서“계획된 기간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곧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곳 선사유적지는 세계고고학계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으며 지난 79년초부터 출토되고 있는 주먹도끼 등 각종 유물 3천550여점(11차례 발굴)은 서울대학교 박물관, 한양대학교 박물관 등에 보관중이다.
군은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전곡선사유적지에서 구석기축제를 개최, 많은 학생들이 구석기시대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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