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 체결에 따라 요양 치료가 절실함에도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복귀 촉진을 돕고 재범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령의 전자감독 대상자의 경우 그동안 주위를 의식해 적절한 요양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안정된 노후를 보장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장기숙 병원장은 “고령의 보호관찰대상자 중에서도 특히 전자감독 대상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절실히 알게 됐다”며,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봉환 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보호관찰대상자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양질의 사회자원을 발굴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