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17년 말 수원시의회 청사가 건립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최근 민선 1기 때부터 논란을 빚었던 시의회 청사 건립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23일 의회 청사 건립 추진과 관련 수원시의회 운영위원회에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재정사업, 민간투자사업 등에 따른 사업방식을 결정해 총사업비를 결정한 뒤 2017년 3월 청사 건립에 따른 기본설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공영주차장과 견인차량보관소로 사용하고 있는 인계동 1028번지 일원 9만3천㎡ 부지에 청사 건립을 추진하면서 복합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방식에 따라 사업비 규모 등이 정해지고 중앙투·융자심사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며 “행정절차가 빨라지면 2017년 말 의회 청사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시의회 청사 건립문제는 민선 1기 의회 부지가 공용청사의 부지로 변경되면서 논란을 빚다가 현재 시 공영주차장과 견인차량보관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