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시사이드(SEASIDE) CC, 포천힐스CC, 푸른솔 G.C포천 등 도내 3개 골프장이 골프장 농약사용량 줄이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21일 김포 시사이드 CC에서 3개 골프장과 ‘농약사용량 줄이기 자발적 환경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와 환경협약을 체결한 골프장은 총 도내 25곳으로 늘었다. 현재 도내 전체 골프장은 총 148곳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도내 22개 골프장과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와 환경협약을 체결한 골프장은 앞으로 3년간 평균농약사용량의 20% 이상 저감을 목표로 농약사용량을 줄이게 된다.
이들 골프장의 평균 농약사용량은 27.1㎏/㏊로 2013년 도 평균 농약사용량 20.3㎏/㏊의 30%를 웃돌고 있다.
도는 협약이 만료되는 2017년에는 이들 골프장의 농약사용량이 25%(7천26.8㎏)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우 부지사는 “협약을 체결한 골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지원방안을 마련, 나머지 골프장도 환경협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환경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 협약 골프장에 인증현판을 수여하고, 농약사용량 감축 실천계획을 이행한 우수 골프장은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