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취업한 외국인들의 월 평균임금이 200만원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5년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외국인 취업자의 고용률은 68.3%로 내국인보다 7.4%포인트 높다.
5월 기준 한국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37만3천명이다.
이중 취업자는 93만8천명, 실업자는 4만8천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8만7천명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71.8%, 고용률은 68.3%, 실업률은 4.9%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43만7천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이 베트남인 7만6천명, 중국인(한국계 제외) 5만6천명, 미국·캐나다인 5만2천명, 인도네시아인 3만8천명 순이다.
지역별 외국인 취업자는 경기·인천이 37만2천명으로 제일 많다.
서울 22만7천명, 부산·울산·경남 11만9천명, 대전·충남·충북은 8만8천명이다.
직업별로는 기능원·기계조작·조립종사자 37만6천명, 단순노무종사자 29만8천명, 서비스·판매종사자 10만6천명, 관리자·전문가·관련종사자 10만3천명이다.
임금은 100만∼200만원이 47만7천명(53.1%), 200만∼300만원 30만8천명(34.3%), 300만원 이상이 7만명(7.8%)으로 나타났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