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책임동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인구 43만 명의 경기 북부의 교통 요충지로서 최근 민락지구개발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반환공여지 개발로 행정타운 조성 등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호원동과 송산동은 2003년 각각 2개의 동으로 나뉘었지만 역사·문화·지리적 동질성을 가진 지역이다. 송산동은 민락2지구 개발 등 급격한 인구 증가로 각종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고산지구 개발로 책임동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호원동은 인구수와 복지지원대상자 등 민원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향후 도봉구 예비군 훈련장 이전 시 개발로 인한 현장 행정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책임동 추진이 필요하다.
책임동제는 2~3개 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그중 하나를 책임동으로 지정하고 3개 과를 신설해 시청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무를 책임동장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처리하는 행정기구 시스템이다. 가까운 책임동에서 원스톱으로 복지서비스, 인허가 및 각종 민원을 해결할 수 있으며, 명칭은 ‘행정복지센터’라고 한다.
의정부시 책임동제는 3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며 1단계는 2016년 1월 호원권역과 송산권역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단계는 2017년 상반기로 장암·신곡권역, 3단계는 2018년 상반기에 가능·녹양권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