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군민의 염원인 ‘양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이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실시설계를 완료한 양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건축, 토목, 기계, 조경)에 대해 조달청에 계약의뢰했으며 건설사업관리용역(감리)은 건설사업관리(CM)업계 1위 업체희림건축사사무소㈜를 주관 용역회사로 선정됐다.
양평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은 당초 올해 6월 발주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규모 사업인 종합운동장의 완성도 및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경기도 건설기술심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계획보다 4개월이 지났다.
이후 각 분야별 전문가의 세밀한 검토로 보완사항을 충족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최소한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적인 종합운동장을 건립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종합운동장 건립사업 예산은 올해 국비 17억 원을 포함한 66억 7천만 원이 확보됐으며, 매년 국비 지원 및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등 예산을 확보해 공사지연이 없도록 관련 부서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운동장 건립사업 소송에 따른 착공 지연을 우려하는 시선이 있으나, 현재 모든 소송에서 양평군이 승소 또는 유리한 결과로 화해권고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소송과 관련, 공사 착공 등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다는 변호사 자문을 확보해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