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3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비전실에서 ‘2015년 지역금융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도내 대학교수, 금융계, 도청 관계자 및 연구기관의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주제 발표는 한신대학교 이건범 교수와 한성대학교 이용만 교수가 맡았다.
먼저 한신대 이건범 교수는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금융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경기지역 금융의 문제점은 지역 경제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중소기업금융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는 데 있다”며 “금융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지원관계를 형성하는 ‘관계금융’의 확산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성대 이용만 교수는 “경기도 전월세 시장 현황과 세입자 주거안정 방안”을 주제로 최근 경기도 전월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경기도 전세가격이 금리하락과 서울 전세가의 영향을 받아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상은 금융위기 이후 더욱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사회를 맡은 경기대 채희율 교수를 비롯한 지역경제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금융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책 과제 등을 논의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