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장애인 체육축제인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체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5천247명과 임원·관계자 2천440명 등 총 7천687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17개 시·도 선수단 중 가장 많은 695명의 선수단(선수 506명, 임원 및 보호자 189명)을 파견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선수들의 강화훈련 기간을 기존 7일에서 8일로 늘리고 대회기간은 물론 강화훈련기간에도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해 선수는 물론 보호자들까지 보험에 가입해 안전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했다.
도는 수영과 역도, 보치아 등에서 전력이 다소 약화됐지만 전통적 강세종목인 육상과 유도, 조정, 당구, 볼링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론볼과 사이클, 사격, 좌식배구 등에서 전력이 상승될 것으로 보여 ‘라이벌’ 서울시와 ‘다크호스’ 인천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무난히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28일 오후 6시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리며 대회는 강원 일대 3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면서 “올림픽과 패럴림픽, 아시안게임과 아시안장애인게임처럼 두 대회가 연달아 열리다보니 별도의 시설 개보수가 필요없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