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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배구·사격·사이클 등 전력 상승 반드시 종합우승 10연패 달성하겠다”

장 호 철 전국장애인체전 도선수단 총감독

 

“올해 전국장애인체전에서도 타 시·도의 견제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드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해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중 가장 많은 695명의 선수단(선수 506명, 임원 및 보호자 189명)을 이끌고 10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장호철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한 지 1년이 지나면서 유형별 장애인들이 그동안 열심히 훈련을 한 만큼 반드시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해 200만 도 장애인 가족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장 총감독은 “이번 대회을 앞두고 예산을 조금 더 확보해 전년 대비 강화훈련이 7일에서 하루가 늘어 그에 따른 훈련비를 늘려 지원했고 현지 격려도 전년도보다 늘렸다”며 “선수들의 부상에 대비해 대회기간은 물론 강화훈련기간에도 선수는 물론 보호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을 강화해 선수들이 안심하고 훈련하고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장 총감독은 “전통적 강세종목인 육상과 유도, 조정, 당구, 볼링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론볼과 사이클, 사격, 좌식배구 등에서 전력이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뒤 “반면 보치아에서는 도대표가 세계대회에 나가 전력이 다소 약화될 전망이고 수영, 역도 등에서도 전력이 약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수영의 경우는 아직 도연맹이 없어 체계적으로 선수육성을 하지 못해 전력을 갈수록 약해졌다”면서 “현재 도수영연맹 설립을 위한 준비가 진행중인 만큼 내년부터는 체계적으로 선수를 육성해 안정적인 전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총감독은 이어 “우수선수 1명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종목의 경우 선수가 타 시·도로 유출될 경우 메달과 점수가 한꺼번에 줄어들 수 있다”면서 “도가 종합우승을 이어가기 위해 우수선수의 유출을 막기 위한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 총감독은 또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장애인종목이 빠지면서 내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을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눈다는 정보가 있다”며 “현 점수체계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2위권인 인천시, 서울시와의 격차를 최대한 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장 총감독은 끝으로 “선수단은 도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해 개개인의 장애극복과 자아성취를 동시에 이루길 바란다”며 “도민들도 어려운 여건에도 도의 명예를 위해 출전한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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