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수원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여중생이 자살소동을 벌이다 2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A아파트 옥상에서 송모(13)양이 난간에 한쪽 다리를 걸치고 자살소동을 벌였다.
수원소방서는 소방차 8대와 30명의 인원을 출동시켰다.
송양은 사건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10시 35분쯤 부모님과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스스로 내려왔다.
경찰 조사 결과 송양은 남자친구와 헤어져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