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 50분쯤 안양시 만안구 전철 1호선 명학역 승강장에서 A(75)씨가 선로로 추락, 서동탄행 전동차에 치여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열차들은 다른 하행선로를 이용해 정상 운행했지만, 해당 선로 승강장이 없는 금정역은 무정차 통과했다.
사고가 난 열차를 탄 승객들은 명학역에서 내려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결과 승강장에 있던 A씨가 선로에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