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크 축산물 가공품 안심하고 드세요’ 경기도는 최근 가공육 발암물진 논란과 관련 도내 학교에 공급중인 G마크 축산물 가공품에는 아질산염 등 6가지 첨가물이 없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HACCP 인증 공장에서 가공되고 친환경적으로 사육되며 품종·사료가 통일된 1등급 이상의 고품질 무항생제 축산물에만 ‘도지사 인증 G마크’를 부여하고 있다”며 “특히 발색제(아질산염 등)와 전분, 색소, 보존료, L-글루탐산나트륨(MSG), 산화방지제 등이 없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지난 26일 일부 가공육 제조과정에서 고기색을 선명하게 하고, 세균번식을 막는 아질산염이 과다하게 사용되면 암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도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먹기 좋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지난 2011년 2학기부터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사업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은 축산물 가공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G마크 식육가공품은 어떠한 유해 물질도 첨가하지 않은 안전 축산물로 안심해도 된다”며 “앞으로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2천257개 학교 가운데 1천869개교에 1만2천832톤의 축산물이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식육가공품은 50톤 이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