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페라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SAC ON SCREEN’ 사업의 확대로 선보이는 오페라 ‘마술피리’는 ‘밤의 여왕’ 아리아가 잘 알려져 있으며, 시공과 세대를 초월한 모차르트 특유의 감성과 유쾌함이 한껏 담겨있는 작품이다.
파미나 공주가 악당 자라스트로에게 납치됐다는 사실을 듣고 공주를 구하러 떠난 이집트 왕자 타미노의 여정을 그린 오페라 ‘마술피리’는 단순하고 듣기 쉬운 음악부터 아름다운 아리아와 다양하게 어우러지는 중창, 진지한 종교음악 등이 한 작품에 녹아있어 누구나 쉽게 다채로운 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단순한 공연 실황의 중계가 아닌 공연의 이해를 돕고 영화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를 추가해 오페라 초심자들도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공연 영상화사업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넘어 선보이게 될 오페라 ‘마술피리’ 영상 관람객들은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 그리고 무대 뒤 이야기까지 고품격 무대를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당일 선착순 입장.(문의: 031-230-3266)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