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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장백산팀, 中축구 갑급리그 우승

29R 호남상도팀 4대 0 물리쳐
박태하호, 50년만에 전국 우승
연변팀,15년만에 1부리그 복귀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기적에 기적을 이어나갔다. 29라운드까지 승점 61점으로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거머쥐였다.

24일 오후 2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9라운드 호남상도팀과의 경기에서 연변팀은 외적용병 하태균선수의 해트트릭(帽子?法)과 찰튼선수의 한꼴을 묶어 상대를 4대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올시즌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라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에는 관중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전반전 연변팀은 강등권에서 몸부림치고있는 호남상도팀과 0대0으로 비겼으나 후반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련속 4꼴을 뽑아내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박태하감독을 헹가래치며 감격의 우승 희열을 만끽했다. 이날 입장한 2만 4321명(공식 집계)의 관중들은 력사적순간을 현장에서 지켜보았다. 이날 승리로 연변팀은 1륜 앞당겨 올시즌 우승를 확정지었고 득점 랭킹 2위이던 하태균선수는 3꼴을 몰아쳐 1위이던 신강팀의 다나라흐선수와의 격차를 2꼴로 늘였다.

또한 이날 승리로 우리 연변은 1965년 전국축구 우승을 일궈내며 세상에 연변축구를 알린 뒤 50년만의 전국우승를 하며 세인을 놀래웠다.

경기가 끝난 뒤 있은 소식공개회에서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이 “올시즌 팀을 이끌고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한 박태하감독이 구락부와 2015년 12월 10일부터 2017년 12월 9일까지 감독직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놀라운 소식을 공표해 회견장을 또 한번 뜨겁게 달궜다.

올시즌 연변팀에서 벌어지고있는 거대한 변화는 성당위와 성정부, 주당위와 주정부의 뜨거운 관심과 천시, 지리, 인화를 품은 연변의 축구대환경, ‘수박할머니’ 리애신로인, ‘맹인할머니’ 김봉숙로인을 비롯한, 우리 축구를 눈동자처럼 아끼는 수많은 축구팬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시즌 그 어데를 가도 연변팀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축구팬들은 들썩였다. 슈퍼리그, 우리 연변은 15년만에 드디여 1부리그에 복귀했다.

/글·사진=리영수·윤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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