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모든 공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선다.
기아차는 29일 소하리·화성 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2년 광주공장에 이어 소하리ㆍ화성 공장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얻어 자동차업계 최초로 국내 전 공장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에너지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6월에 제정된 국제 규격이다.
기아차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정부가 주도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원가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차는 본사 중심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공장 에너지 사용부서 중심의 개선활동으로 전환하고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