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2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단체인 ‘코리아연대’ 결성에 관여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이적단체의 구성 등)로 이 단체 소속 김모(4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2011년 코리아연대 결성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또 올해 들어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집회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적단체 구성은 물론 집시법 위반 혐의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와 별도로 150여차례 벌인 1인 시위 등의 성격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서울구치소 인근에서 김씨를 체포하고, 주거지 압수수색 등을 실시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