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군포시장이 두산그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군포시 당동에 중앙연구소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7개 계열사가 입주할 첨단연구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군포시측이 적극 지원해준데 대해 지난달 29일 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두산그룹은 또 이날 열린 첨단연구단지 기공식에서 감사패 증정과 함께, ‘책 읽는 군포’ 만들기 성공을 기원하며 시에 책 1천권을 기증했다.
대지 면적 3만8천867㎡ 규모의 두산그룹 첨단 연구단지는 2017년 말 준공 예정이다.
첨단 연구단지(연면적 4만8천577.66㎡)에는 지상 9층의 연구동(지상 3층의 부대시설 2개 포함)과 실험동, 지상 2층의 디자인센터 등이 들어서며, 1천여 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게 돼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포시는 지난해 4월 말 두산그룹과 첨단연구단지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도시·건축·교통 관계 공무원과 두산그룹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첨단연구단지를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종합감사에서 이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에 부응하는 우수 사례로 인정해 표창하기도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한때 군포를 떠났던 두산그룹이 더 큰 규모로 돌아와 정말 기쁘다”며 “두산그룹 첨단연구단지가 완공되면 일자리 창출, 세수확보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시에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