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문학광장은 제1부 오세영 시인의 대표시낭송, 제2부 시인 특강, 3부 작가와 대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세영 시인은 이날 ‘시와 인생, 왜 문학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문학적인 사유와 정신세계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갔다.
그는 ‘시는 자연의 모방이다’는 아리스토텔레스와 헤겔의 변증법적인 이해방향이 아니더라도 예술세계의 가치에서 인문학의 위치와 보편적인 기준에서 문학, 역사, 철학에서 제일 우선이 문학이라는 가치를 부여하면서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공감을 줬다.
또 정다운 시인의 ‘겨울 들녁에 서서’, 송소영 시인의 ‘그 사람’, 심춘자 시인의 ‘이 땅에 가을이 돌아와’ 등 수원문학 회원들의 시낭송도 이어졌다.
박병두(사진) 수원문인협회장은 “매월 정기적인 문학기행과 금요문학광장을 통해 인문학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